휴대폰 하나로 신분인증…"삼성페이로 운전면허증 확인하세요"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23개 대학 학생증도 삼성페이 통해 발급가능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삼성페이 사용자는 앞으로 공항(국내선 탑승)이나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돼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허브' 등 대학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혁신공유대학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지속 확대하고,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온·오프라인 사용성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