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쓰레기 방치 녹지대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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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간으로 조성된 공간은 장지동 852번지 일대 녹지(2만1894㎡)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장지공원 인근에 자리해 있지만 그간 불법경작이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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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간 조경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자연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복원과 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먼저 맹꽁이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습지인 둠벙 조성 등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전망대, 초화원, 탐방로, 쉼터 등을 설치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 도심이면서도 공원수 2위를 차지할 만큼 녹지공간이 많아 건강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친화도시"라며 “앞으로도 송파구가 가진 건강한 자연을 잘 보존해 후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