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거머쥔 대우건설, 올해 수주 4.6조원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누적 수주액 4조6,28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수주액 3조8,992억원을 넘어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올해 연말까지 입찰이 남아있는 만큼 누적수주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조합원 908명 중 704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60표 중 대우건설이 407표를 득표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 동 규모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7,908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써밋'으로 ‘한남2구역’을 한강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걸고 360m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다. 또 전체사업비 책임조달, 이주비 LTV 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공격적인 사업조건을 내걸며 한남2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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