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오후 5시 30분 복구 전망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돼 7일 오후 5시 30분께 열차 운행이 정상화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4시 운행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작업을 했으나, 사고 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에 인접해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느라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이후 KTX와 일반열차도 운행 중지와 조정이 이뤄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전차선과 신호 설비 철거 등 사전작업 이후 단전과 함께 오늘 오전 3시께 시작됐다"며 "탈선 차량 이동과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열차 정상화 시점이 1시간 30분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