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이태원 참사 대응 질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출석하는 만큼 내년도 예산안 외에 이태원 압사 참사의 대응 및 후속 조치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이태원 참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두고 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야당의 질의가 집중됐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마친 뒤 10∼11일에는 경제부처 심사, 14∼15일에는 비경제부처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런 일정을 거쳐 이달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매년 12월 2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