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매출 성장성 높다…'매수' 유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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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광고비 부담은 있었지만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3414억원,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인한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당사 기대치(363억원)를 밑돌았지만 대부분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한섬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성장세가 강했다"며 "주력브랜드인 '타임'과 '마인'의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복과 라이선스 브랜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9.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재고분 증가 우려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수 년간 의류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재고자산을 관리해온 덕에 관련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한섬이 4분기에도 신규 수입 의류 브랜드 론칭을 예고해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비용이 증가하는 흐름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에 "4분기 시장 우려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섬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3414억원,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인한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당사 기대치(363억원)를 밑돌았지만 대부분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한섬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성장세가 강했다"며 "주력브랜드인 '타임'과 '마인'의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복과 라이선스 브랜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9.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재고분 증가 우려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수 년간 의류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재고자산을 관리해온 덕에 관련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한섬이 4분기에도 신규 수입 의류 브랜드 론칭을 예고해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비용이 증가하는 흐름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에 "4분기 시장 우려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섬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