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원익IPS, 쌀 1000kg 지역사회에 기부

원익아이피에스 ALD 장비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원익아이피에스는 지난달 25일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쌀 1000kg을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쌀은 경기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 지원된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에게도 쌀 10kg씩을 지급했다. 원익아이피에스는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을 10년 넘게 지원하고 있다.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CEO)는 "쌀은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의 의미가 담겨 있어 기부가 더 의미 있다"며 "쌀은 농부에게 성취의 기쁨이며, 밥을 지어 먹는 사람들에겐 소통의 의미와 다양한 행복함마저도 갖는다"고 말했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지역사회 기부 외에도 환경 살리기 운동,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등 수질 정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원익아이피에스는 1998년 세계 최초로 ALD(원자층증착) 장비 양산에 성공했다. 2004년엔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CVD(화학기상증착) 장비를 개발했다. 2016년 상장했다. 반도체 장비 외 디스플레이 증착기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