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단지 폭발·화재, 유해 물질 누출 5년간 7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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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조성된지 40년 넘어 시설 노후화 심각…재난 예방책 시급"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은 8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최근 5년간 울산국가공단의 폭발·화재, 유해 물질 누출 사고 건수는 708건으로 연간 평균 141.6건에 이른다"며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공 의원은 "올해 들어서만 에쓰오일과 SK지오센트릭 공장에서 폭발·화재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며 "울산시가 공단의 폭발·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잦은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질의했다.
그는 "울산은 석유화학 등 국가공단이 60년대 말에서 70년대에 주로 들어서 40년 넘은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이들 공장의 배관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어 장기적,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며 울산시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 의원은 이와 함께 "울산은 가연성 가스와 인화성 액체 등 화재나 폭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해 있고, 석유화학 액체물질을 저장하는 부두 시설의 증가, 울산항의 석유화학 물질 취급 선박의 잦은 입출항으로 대형 재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사고가 나면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그는 "울산은 석유화학 등 국가공단이 60년대 말에서 70년대에 주로 들어서 40년 넘은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이들 공장의 배관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어 장기적,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며 울산시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 의원은 이와 함께 "울산은 가연성 가스와 인화성 액체 등 화재나 폭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해 있고, 석유화학 액체물질을 저장하는 부두 시설의 증가, 울산항의 석유화학 물질 취급 선박의 잦은 입출항으로 대형 재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사고가 나면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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