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3년 만에 기지개…해외 홍보 마케팅 본격 '시동'

4개국 여행사 23곳 방문…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와도 협력 논의

강원 화천군이 3년 만에 재개하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를 알리기 위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 홍보단이 9일부터 19일까지 10박 11일간 동남아시아 4개국을 방문, 축제 세일즈에 나선다.

방문 국가는 타이완 타이페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 4개국 4개 도시다. 홍보단은 각국의 여행사를 방문해 축제 상품을 설명하고, 포스터와 자료 등을 제공한다.

방문 여행사는 코로나19 이전까지 화천산천어축제 여행상품을 취급하던 각국 여행사 23곳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국외지사를 찾아가 축제 프로모션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달 국내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여행사 26곳을 대상으로 한 축제 설명회도 열었다.

아울러 이달 중 자체 운영 중인 해외 SNS 계정(태국어, 중국어 번체)을 활용해 약 9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팔로워를 대상으로 축제 알리기에 나선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를 알리는 동시에 축제장 조성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