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재활용 순환고리, 어떻게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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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11월호 발간한경미디어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11월호(사진)가 8일 발간됐다.
2022 ROESG 순위 발표
커버 스토리로 플라스틱 재활용 이슈를 다뤘다. 정부는 ‘전주기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내놓으며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일회용 컵 보증제 시행 지역은 대폭 축소됐고, 플라스틱 재활용 현장에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11월호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수거·선별 과정에서의 문제점 △화학적 재활용에 투자하는 석유화학기업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2022년 ROESG 조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ROESG는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으면서 ESG 성과도 뛰어난 기업을 살펴보기 위해 이토 구니오 일본 히토쓰바시대 교수가 만든 평가 도구다. 재무적 활동과 비재무적 활동의 조화가 기업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것이 ROESG의 핵심이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선 코웨이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과 LG생활건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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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한경ESG 기자 charis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