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간선거 기대 속 상승…전국 일교차 커 건강 유의 [모닝브리핑]
입력
수정
HTML5 audio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일을 맞아 상승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경우 법인세 관련 정책이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상승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6%, 0.49% 올랐습니다. 3대 지수는 중간선거일에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에서도 가까스로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간선거는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됩니다.◆美 중간선거, 일부 지역서 기계 고장·오작동으로 투표 지연
미국의 중간선거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기계가 오작동하는 문제 등으로 투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머서 카운티에서는 투표 기계가 고장이 나면서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스캔하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텍사스주의 벨카운티, 애리조나주의 매리코파 카운티 등에서도 투표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폭탄 공격 위협으로 투표소를 옮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측근' 김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불법 대선 자금 명목으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김 부원장 측은 검찰의 기소 직후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는 이미 계획된 것으로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2마리 정부에 인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인도했습니다.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풍산개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기록물 관리 권한이 이동하면 기록물 상태를 점검하듯 곰이와 송강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자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게 대통령기록관의 설명입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 위원장이 선물한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퇴임 전 대통령기록관과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비용 문제로 풍산개를 반환하기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법령 미비로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입니다.◆SSG 랜더스,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프로야구 팀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전날 SSG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팀을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해 2021년 재창단한 SSG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둬 간판 교체 2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SK 시절을 포함하면 2018년 이래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특히 SSG는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또 한국시리즈마저 석권해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전국 일교차 커…서울 아침 최저 8도수요일인 오늘(9일)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1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가 15도까지 벌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