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2' 전세계 시청자 만난다 …미주·유럽·일본 동시 공개

해외 OTT 라쿠텐 비키·파라비에 수출
에덴2 포스터. 사진=IHQ 제공
연애 리얼리티 '에덴2'이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IHQ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OTT '파라비(Paravi)'와 신규 연애 리얼리티 '에덴2'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덴2'은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예능이다.연애 예능의 해외 OTT 수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 비키'는 세계 190개국에서 서비스하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글로벌 OTT 플랫폼이다. 팬 커뮤니티를 통해 1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드라마, 예능, 영화, 시상식 및 비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비'는 2018년 출시됐으며 일본 내 드라마 아카이브 수, 일본 최대급의 동영상 전송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기 예능이나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스포츠, 해외 작품, 음악에 더해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IHQ와 재믹스씨앤비가 공동제작한 '에덴2'는 오는 15일 밤 10시 채널 IHQ와 웨이브(Wavve)에서 첫 방송된다. 정진용 IHQ 제작본부장은 "'에덴' 시즌1이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처럼, 해외 OTT에서도 'K-연애 리얼리티'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라쿠텐 비키, 파라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이 '에덴2'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