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영어·Why?·마법천자문·디즈니…SKT·SKB, 키즈콘텐츠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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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Why?' 시리즈와 '마법천자문'이 인터넷TV(IPTV) 콘텐츠로 들어온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9일 IPTV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SK 통신계열사의 키즈 브랜드 이름은 '잼(ZEM)'이다. 만 12세 이하 아이들이 대상이다. 두 회사는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이선균 전혜진 부부로 모델로 한 ‘아이♥ZEM’ 광고도 이날부터 시작했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어린이 콘텐츠는 주로 학습에 관련된 것이 많다. 두 회사는 이를 겨냥해 유아 초등 영어교육 회사 튼튼영어와 제휴관계를 맺고 관련 콘텐츠 300여개를 'B tv ZEM'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어 창작동화, 영어노래 따라부르기 등 일선 유치원에서 사용되는 내용을 그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누적 판매량이 8200만부에 달하는 초등 학습만화 'Why?' 시리즈 105편과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법천자문 유아한자 급수한자 270편도 내년까지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계몽사 전집 시리즈를 영상화한 디즈니 그림 명작동화 740편도 키즈 콘텐츠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강화한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영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등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ZEM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ZEM 폰, ZEM 요금제 등 관련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다섯 마리의 동물로 구성된 'ZEM 파이브' 캐릭터를 도입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와의 제휴로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Why?’, ‘디즈니’, ‘BBC’, ‘잼펜’ 등 부모·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ZEM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9일 IPTV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SK 통신계열사의 키즈 브랜드 이름은 '잼(ZEM)'이다. 만 12세 이하 아이들이 대상이다. 두 회사는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이선균 전혜진 부부로 모델로 한 ‘아이♥ZEM’ 광고도 이날부터 시작했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어린이 콘텐츠는 주로 학습에 관련된 것이 많다. 두 회사는 이를 겨냥해 유아 초등 영어교육 회사 튼튼영어와 제휴관계를 맺고 관련 콘텐츠 300여개를 'B tv ZEM'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어 창작동화, 영어노래 따라부르기 등 일선 유치원에서 사용되는 내용을 그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누적 판매량이 8200만부에 달하는 초등 학습만화 'Why?' 시리즈 105편과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법천자문 유아한자 급수한자 270편도 내년까지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계몽사 전집 시리즈를 영상화한 디즈니 그림 명작동화 740편도 키즈 콘텐츠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강화한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영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등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ZEM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ZEM 폰, ZEM 요금제 등 관련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다섯 마리의 동물로 구성된 'ZEM 파이브' 캐릭터를 도입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와의 제휴로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Why?’, ‘디즈니’, ‘BBC’, ‘잼펜’ 등 부모·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ZEM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