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 루시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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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감…전기차 예약도 뚝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크게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때문이다. 전기차 예약 주문도 감소했다.
루시드는 3분기 매출 1억9550만달러, 주당 순손실 40센트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두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친다. 월가는 루시드의 3분기 매출이 2억9000만달러, 주당 순손실은 31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시드 전기차인 루시드에어의 예약 건수도 줄었다. 3만7000대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3000대가량 감소한 3만4000대였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루시드 주가는 2.53% 떨어진 1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실적이 공개된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9.48% 추가 하락했다.
가렛 넬슨 CFRA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손실 확대와 예약 건수 감소 등이 겹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