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FTX 사태로 가상자산 산업 신뢰 붕괴…규제 엄격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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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FTX 붕괴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흔들렸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FTX의 붕괴로 인한 바이낸스의 구제 금융은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사태로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신뢰는 심각하게 흔들렸으며, 규제 당국은 앞으로 더 엄격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파이낸셜 타임즈 보도가 나간 후 창펑 자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신 전문을 공개했다. 그는 서신을 통해 "SBF와의 통화가 끝난지 24시간도 되지 않았다. 나는 FTX 내부 상황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 상황이며, 실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FTT 토큰을 거래해선 안된다"라고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바이낸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그는 "우리는 투명성, 보험 기금, 준비금 증명 등을 늘려야 한다. 이 시장에는 더 많은 상황들이 발생할 것이며, 우리 앞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말했던 것처럼 가격은 무시하는게 좋다. 고개를 숙이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FTX의 붕괴로 인한 바이낸스의 구제 금융은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사태로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신뢰는 심각하게 흔들렸으며, 규제 당국은 앞으로 더 엄격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파이낸셜 타임즈 보도가 나간 후 창펑 자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신 전문을 공개했다. 그는 서신을 통해 "SBF와의 통화가 끝난지 24시간도 되지 않았다. 나는 FTX 내부 상황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 상황이며, 실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FTT 토큰을 거래해선 안된다"라고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바이낸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그는 "우리는 투명성, 보험 기금, 준비금 증명 등을 늘려야 한다. 이 시장에는 더 많은 상황들이 발생할 것이며, 우리 앞에는 더 힘든 일들이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말했던 것처럼 가격은 무시하는게 좋다. 고개를 숙이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