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공성 강화·필수 인력 충원"…서울대병원 노조 오늘 하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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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와 필수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10일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하루 파업을 벌인 뒤 사측과의 교섭 진행 상황을 보며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에 따르면 병동, 원무, 진단검사, 영상촬영, 급식, 환자 이송, 시설, 환경 미화, 예약센터, 연구실험 등의 부서가 파업에 동참한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 조합원 3900여 명 중 환자 치료와 관련한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한 약 800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파업 결의문에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감염병 종합대책 수립, 의사 성과급제 폐지, 영리자회사 축소 등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사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안과 기재부 인력 통제, 공공기관 경영 평가 등을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은 "노조의 파업에 대비하여 가능한 모든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노조에 따르면 병동, 원무, 진단검사, 영상촬영, 급식, 환자 이송, 시설, 환경 미화, 예약센터, 연구실험 등의 부서가 파업에 동참한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 조합원 3900여 명 중 환자 치료와 관련한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한 약 800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파업 결의문에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감염병 종합대책 수립, 의사 성과급제 폐지, 영리자회사 축소 등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사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안과 기재부 인력 통제, 공공기관 경영 평가 등을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은 "노조의 파업에 대비하여 가능한 모든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