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박" 보은여고 레드카펫 응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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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마지막까지 힘내서 수능 대박 나세요" 10일 충북 보은여고에서는 수능을 앞둔 3학년들을 위한 '응원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학생회가 기획하고 주관했다.
학생회는 학교 생활관인 다온당 앞에 레드카펫을 깔아 놓고, 주위에 '오늘은 최고점 받는 날', '늘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잊지마' 등의 응원 메시지도 설치했다.
시험을 앞둔 3학년들이 카펫을 따라 걸어오면 후배들과 교사들은 꽃가루를 뿌리며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응원가를 불렀다. 학교와 동문회에서는 3학년들에 마카롱 세트, 찹쌀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금세 후배들의 응원에 힘을 낸 듯 밝은 표정을 지었다.
3학년 정수영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후배들과 선생님, 부모님들이 격려해준다고 생각하니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험장 앞 응원전 등이 사라져 제자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학생회의 기획으로 모처럼 응원 행사가 펼쳐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학생회는 학교 생활관인 다온당 앞에 레드카펫을 깔아 놓고, 주위에 '오늘은 최고점 받는 날', '늘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잊지마' 등의 응원 메시지도 설치했다.
시험을 앞둔 3학년들이 카펫을 따라 걸어오면 후배들과 교사들은 꽃가루를 뿌리며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응원가를 불렀다. 학교와 동문회에서는 3학년들에 마카롱 세트, 찹쌀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금세 후배들의 응원에 힘을 낸 듯 밝은 표정을 지었다.
3학년 정수영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후배들과 선생님, 부모님들이 격려해준다고 생각하니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험장 앞 응원전 등이 사라져 제자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학생회의 기획으로 모처럼 응원 행사가 펼쳐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