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대전 청년단체, 추모 행동…진실 규명·책임자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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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청년단체가 10일 이태원 참사 추모 행동을 열고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대전청년회, 진보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대전지역 대학생 공동체 '궁글림' 소속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별관 앞 인도에서 추모 행동을 개최했다. 이들은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 '공공안전 국가의 의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거나 촛불이 켜진 종이컵을 손에 들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한 데 이어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정부의 수습과 대처 능력이 미약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권은 여전히 서로에게 책임만 떠넘기며 무책임, 무능의 끝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를 경험한 세대들이 성장해 이번에는 이태원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국가는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자 처벌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장의 보드판에는 '명복을 빕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부디 안전하길', '위험을 알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적힌 쪽지가 나붙었다.
/연합뉴스
대전청년회, 진보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대전지역 대학생 공동체 '궁글림' 소속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별관 앞 인도에서 추모 행동을 개최했다. 이들은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 '공공안전 국가의 의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거나 촛불이 켜진 종이컵을 손에 들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한 데 이어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정부의 수습과 대처 능력이 미약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권은 여전히 서로에게 책임만 떠넘기며 무책임, 무능의 끝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를 경험한 세대들이 성장해 이번에는 이태원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국가는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자 처벌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장의 보드판에는 '명복을 빕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부디 안전하길', '위험을 알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적힌 쪽지가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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