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항비만 미생물 작용 원리 국제학술지 게재"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는 항비만 미생물 작용 원리를 찾아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건강한 한국인 99명의 장내미생물을 분석해보니 정상인은 비만인보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균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 균주를 항비만 균주로 보고 비만 쥐와 무균 쥐에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항비만 균주를 투여하면 체중 감소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균주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박 대표는 "특정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작용기전을 규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난제인 작용기전을 추가 규명하고 연구 성과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