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3분기 누적매출 695억 '작년 매출 초과 달성'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5억8600만원, 영업이익 22억9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덴티스의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특히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695억1600만원으로 전년 총 매출액인 657억4100만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분기까지 누적치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245%, 183% 증가하며 큰 폭 성장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지난 2분기 사상 최고 분기 실적 경신에 이어 3분기에도 전망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뚜렷한 성장가도에 진입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서의 마케팅 강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이뤄진 만큼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는 내수 90억8600만원, 수출 1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1%, 78% 성장을 보였다. 임플란트, 수술등, 3D프린터 등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수출시장에서 이란 수출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한 게 주효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덴티스는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임상학술 커뮤니티 플랫폼 'OF'로 내년부터 빅데이터 기반 임상 및 학술, 온라인 판매를 연계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