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도 적자 지속…매출은 전년비 1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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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이 전체의 83% 차지
"출시 지연에 신작 성과 기대치 못미쳐"

넷마블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매출 1조9865억원,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880억원, 누적 영업손실 8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5794억원)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으로만 보면 북미가 절반가량(48%)으로 비중이 컸으며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시아 9% △일본 7%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 7월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도 대폭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