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 위한 '부동산산업의 날' 개최…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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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부동산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동산산업인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주어졌다.
산업 발전 기여한 33인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7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수상 및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빌딩협회가 '변화의 시대 위기의를 기회로 성장하는 부동산 산업-더오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부동산산업의 날'을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하고 부동산산업 관련 단체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를 설립해 매년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에는 한국빌딩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한국주택관리협회,한국감정평가사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한국리츠협회 등이 가입돼 있다.이날 행사에서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주택관리 등 부동산 서비스산업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부동산산업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개발협회는 이윤권 디에스삼호 대표, 박만일 서린건설 대표,김한모 HMG 회장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분양서비스협회에서는 장영호 씨엘케이 대표,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1부 행사에서 조만현 한구주택관리협회장과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이 키노트 강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상영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부동산 분양대행업의 현황 및 개선방향, 부동산 서비스산업 융복합 방안, 부동산 활용을 위한 제도적 과제, 감정평가산업혁신과 프롭테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분양대행업과 관련해선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분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양대행업의 정의와 등록제도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분양대행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