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6만명 규모 전국노동자대회…빗속 교통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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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집회도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전국민주노동총연맹과 산하 산별노조는 12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숭례문 일대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2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요구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 민중이 죽어가고 있다. 백주대낮에 길에서 시민들이 죽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가 죽음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산별노조는 정오부터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한빛광장, 서울역, 여의도, 서대문사거리 등에서 숭례문 일대로 행진한 뒤 노동자대회에 합류했다.
집회 참석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6만 명이다. 이 집회로 세종대로는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돼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이 밖에도 신자유연대 소속 약 1천명은 이날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를 요구하며 집회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도 약 2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14차 촛불대행진 및 11월 전국집중촛불'을 열고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 집회로 삼각지역 인근 한강대로는 1개 차선만 운영됐다.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도심을 지나는 차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8.0㎞, 서울시 전체 평균은 시속 16.9㎞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노조 측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요구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 민중이 죽어가고 있다. 백주대낮에 길에서 시민들이 죽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가 죽음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산별노조는 정오부터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한빛광장, 서울역, 여의도, 서대문사거리 등에서 숭례문 일대로 행진한 뒤 노동자대회에 합류했다.
집회 참석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6만 명이다. 이 집회로 세종대로는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돼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이 밖에도 신자유연대 소속 약 1천명은 이날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를 요구하며 집회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도 약 2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14차 촛불대행진 및 11월 전국집중촛불'을 열고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 집회로 삼각지역 인근 한강대로는 1개 차선만 운영됐다.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도심을 지나는 차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8.0㎞, 서울시 전체 평균은 시속 16.9㎞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