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펨트론, 흥행 실패 속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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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이번주에는 인벤티지랩, 펨트론, 대신밸런스스팩13호 등 세 곳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14일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인벤티지랩은 2015년 설립된 마이크로프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 전달 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4 대 1을 확보하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1만9000~2만6000원) 하단보다 37%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17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15~16일에는 펨트론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002년 설립된 3차원(3D)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29.1 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하단보다 27.3% 낮은 8000원으로 정해졌다.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854억원이다.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17~18일에는 대신밸런스스팩13호가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월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전산상 문제로 일반 청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14~15일 기관 수요예측부터 다시 진행한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다.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