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세아제강·대유에이피

고용노동부는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를 실천한 기업에 주는 2022년도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세아제강과 대유에이피 등 2개 기업에 돌아갔다. 세아제강은 1960년 창업 이래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의 수평적인 노사 관계를 추구해왔다.

이 회사는 2013년 8월 예상치 못한 노사 분규로 갈등을 겪었지만, 각고의 노력을 통해 현재까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2016년 공장 이전으로 기존 경력자의 70% 이상이 퇴사하고 이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열린 경영과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현재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익큐엔씨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등 2개 기업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넥센, 케이티샛, 유한킴벌리, 델리에프에스, 신흥글로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