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나온다…15일부터 스티커 적립 시작

스타벅스 15일부터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출시 20주년 기념 스타벅스 플래너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몰스킨과 협업한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CK컴퍼니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이어리(플래너)를 증정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서머 캐리백 논란과 이태원 참사로 지난해보다 3주가량 늦게 시작한 스타벅스 다이어리 증정 행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한 '2023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토피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브루'와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등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플래너를 증정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몰스킨과 협업한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CK컴퍼니
2023 스타벅스 플래너는 데일리 플래너인 ‘리추얼 플래너'와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로 제작됐다. 수령 희망자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플래너 3종은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국가 애도 기간 동참 등의 사유로 e프리퀀시 이벤트 기간이 단축 운영돼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e스티커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미션 음료 구매 고객에게 1인1회에 한 해 2개의 일반 e스티커를 추가 제공, 25일 일괄 적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는 업계에 다이어리 마케팅을 확산시킨 주역이다.

커피전문점 업계는 매년 다이어리 마케팅에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와 유사하게 통상 일정 횟수 음료를 구입하면 한정판으로 준비한 다이어리 등 굿즈를 증정하거나 금액을 받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굿즈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예년보다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이디야커피는 아트디렉터 차인철과 손잡고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내놨다. 스페셜 음료 4잔을 포함한 총 15잔의 제조 음료 구매 후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3종으로 구성된 세트를 받을 수 있다.투썸플레이스는 문구기업 모나미와 손잡고 다이어리와 문구를 담은 '2023 데일리키트'를 내놨다. 데일리키트에는 만년형 내지를 적용한 다이어리와 거치형 캘린더, 펜슬 파우치, 3색 모나미 프러스펜 세트, 레트로 감성 미니조명 5종의 제품을 담았다. 두 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

커피빈의 경우 매장에서 소비자가 선불카드 콘셉트의 '커피빈 카드'에 6만원 이상 충전 시 '2023 플래너'를 증정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