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의 힘…SPC삼립, 3분기 영업익 전년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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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2분기 연속 8000억 매출 거둬
SPC삼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4% 늘어난 8835억원을 올렸다. 지난 2분기에 역대 최대 2분기 매출(814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3분기 순이익은 177.9% 급증한 1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켓몬빵은 출시 직후 편의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과 리세일(재판매) 유행을 일으켰고 유통가에 캐릭터빵 열풍을 불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