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로드 마케팅' 돌입…고속도 5천km 순회

전국 주요 휴게소 107곳 대상…8일간 현장 홍보 총력

강원 화천군이 내년 초 열리는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고속도로 마케팅에 나섰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14일 현장 홍보활동에 나서 2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춘천에서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한다.

휴게소 방문으로 인한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약 5천km에 달한다. 화천산천어축제 고속도로 마케팅은 화천군이 매년 벌이던 행사지만,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화천군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한다.

로드 마케팅은 모두 5회차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방문은 중앙선, 경부선, 남해선의 주요 거점 휴게소 24곳이며, 2회차는 중부내륙과 남해선 휴게소 18곳을 방문한다.
3회차는 영동선과 중부선, 통영∼대전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이며, 4회차는 서울양양, 경부선, 논산, 천안, 호남선, 순천∼주 휴게소 20곳, 5회차는 서해안선, 호남선, 남해선 24개 주요 휴게소가 대상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겠다는 마음으로 축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관광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안전하고 신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