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예산 4.6조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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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4.4% 증가울산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4조605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4조4103억원보다 4.4%(1955억원) 늘어난 규모다.
울산시는 ‘튼튼한 울산경제’ 실현을 위해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48억원,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120억원, 울산대교 통행료 지원 9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55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24억원, 울주소방서 건립 49억원, 양방향 소방차 등 소방특수장비 구입 44억원 등을 편성했다.‘미래를 위한 투자’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3차원(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완공 93억원,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25억원,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육성 5억원 등을 포함했다. 울산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추진을 위해 1714억원을 별도 편성했다. 태화강 세계적 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10억원, 파크골프장 5억원, 주택가 나무 관리 전담반 운영 10억7000만원, 퇴직경찰관 순찰대 운영 1억2000만원, 옥동 군부대 대체시설 건설 기본·실시설계용역 1억8000만원 등이다.
이 밖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29억원,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25억원, 강동권 바다도서관 건립 5억원,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울산 개최 4억원 등을 투입한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에 가용 재원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