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예측한 마이클 버리 최근 주식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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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업체,홈쇼핑,우주기업,한국 리튬전지업체 등 투자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했던 빅쇼트의 주인공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최근에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2분기에 구글 메타 등 기술 주식 전부 청산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증권거래위원회(SEC)자료를 인용한데 따르면, 버리는 최근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했으며 상당부분은 미국의 교도소 주식과 소매업체, 우주기업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의 리튬배터리 업체 여행사 주식등에도 투자했다.그가 가장 많이 투자한 주식은 미국내 민영 교도소를 운영중인 GEO그룹 (GEO) 으로 1,500만달러 규모로 투자했다.
이와 함께 홈쇼핑 채널 QVC 를 보유한 소매업체 및 미디어회사인 큐레이트 리테일(QRTEA) 주식을 1000만달러 가량 보유했고 우주기업인 에어로젯 로켓다인 홀딩(AJRD)과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 등도 갖고 있다.
미국 이외에는 한국의 리튬 배터리 업체인 비트로셀과 도쿄 거래소에 상장된 한국의 여행사 하나투어 재팬 등의 지분도 보유중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경고도 꾸준히 해왔으며 최근 FTX의 붕괴로 선견지명을 다시 입증했다. 월가 인사로는 드물게 최근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 등 인종 차별 행위도 비판해왔다.
마이클 버리는 2분기에 알파벳(GOOGL)과 메타 플랫폼(META) 을 포함한 거의 모든 빅테크 포트폴리오를 청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