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판매대금 조기지급…동반성장 앞장서는 홈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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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성과공유제 시행
522개 협력사에 49억원 지원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적용
판촉비용의 97% 자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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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회사 설립 취지를 구현해주는 것은 물론 지원 대상 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기술 개발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또 2012년 개국 이후 꾸준히 상품 판매대금 지급 시기도 단축해 나가고 있다. 개국 초기 판매대금 지급 시기는 평균 32.5일이었다. 현재는 평균 8일이다. 3주 이상 대폭 단축됐다. 홈앤쇼핑은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판매대금을 정산한다.2020년 9월부터는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설과 추석에 예상 판매대금 조기지급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예상 판매대금 조기지급 제도는 명절 기간에 발생할 매출을 예상한 뒤 판매대금을 먼저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홈앤쇼핑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판매수수료율을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판촉 비용을 홈앤쇼핑이 대부분 부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관련 법상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의 50%까지 전가할 수 있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전체 판촉비용의 97% 이상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