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서울 도심서 자전거대행진…5천여명 참가

광화문-강변북로-월드컵공원 구간 순차 통제
서울시는 20일 시민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자전거대행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전 8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16.5㎞ 구간이다.

안전요원 300여 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린다.

도착지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자전거 퀴즈, 따릉이와 자전거 용품 전시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로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 40분가량 광화문과 강변북로, 월드컵공원 일대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버스 우회 노선을 확인하고, 승용차 이용자는 행사 지역을 우회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버스 우회 노선과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토피스·TOPIS)과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가 우리 생활 속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