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러 추정 미사일 떨어져…오늘 수능 예비소집일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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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둔화에 상승

간밤 뉴욕증시는 생산자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올랐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7%와 1.45% 뛰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이전보다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4% 상승보다 낮은 것으로 전월치인 0.2% 상승과 같은 수준입니다. 10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올라 전월치인 8.4%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하고,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어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언급해 속도 조절론에 힘을 보탰습니다.◆폴란드에 러 추정 미사일 떨어져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15일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습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오늘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늘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EU와 NATO 회원국들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나토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해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해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수험생 51만명 예비소집내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이번 시험은 내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1년 전보다 1791명(0.4%)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치러진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 내 일반 시험실과 별도 시험실(유증상자), 별도 시험장(격리자), 병원(입원 치료자)으로 분리돼 시험을 보게 됩니다. 오늘 각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선택과목이 기재된 수험표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이나 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BTS, 그래미 3년 연속 후보 지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현지시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과 지난해에도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각각 이 부문 후보에 올라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게 되면 K팝 가수로는 처음입니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전국 미세먼지 '나쁨'…남부지방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전남권 북부 1㎜ 내외, 전남 남부, 경북권 남부, 경남 서부 0.1㎜ 미만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경기 북부·세종·충북·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