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서울핀테크랩' 2호 내달 개관

디지털금융 핵심 기술인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이 다음 달 문을 연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시가 2018년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기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 데 이어 4년 만에 마포구 도화동에 제2관을 여는 것이다. 2천14㎡ 규모에 입주기업 공간 25개, 멤버십 라운지 32석, 공용회의실과 대회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곳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가진 창업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4시간 사무공간을 사용할 입주기업 25개와 준입주 형태로 공용사무공간을 이용할 멤버십 기업 16개 등 모두 41개 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입주기업은 핀테크나 블록체인 분야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기업, 멤버십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거나 이를 활용한 사업을 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 컨설팅·투자·마케팅·법률 자문·홍보 등 초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모집 기간 내 이메일(finbclab@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제2서울핀테크랩 운영팀(finbclab@gmail.com, 오픈채팅 https://bit.ly/3WPpTUI)으로 하면 된다.

시는 22일 오후 3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