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도 제동 걸린 '항공사 빅2' 합병…주가에 찬물
입력
수정
지면A17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경쟁당국이 두 항공사 간 기업결합 승인을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1.6% 하락한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도 1.53% 내려 코스피지수 등락률(-0.12%)을 밑돌았다.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하루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주식을 각각 2억8000만원, 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날 미국 법무부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추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대한항공에 전했다. 당초 미국 법무부는 75일 동안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다. 하지만 이번 유예로 해당 기한을 넘기게 됐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16일 아시아나항공은 1.6% 하락한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도 1.53% 내려 코스피지수 등락률(-0.12%)을 밑돌았다.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하루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주식을 각각 2억8000만원, 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날 미국 법무부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추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대한항공에 전했다. 당초 미국 법무부는 75일 동안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다. 하지만 이번 유예로 해당 기한을 넘기게 됐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