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 추모제전, 서대문독립공원서 개최

국가보훈처는 제83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 추모제전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광복회와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추모제전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인사 말씀, 추모사, 제례봉행, 순국선열의 노래 합창, 분향 등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이어진다.

제례봉행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영령들에게 최고의 예를 표하고 추모하기 위해 조선 시대 제례 형식을 현대사회에서 통용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해 진행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애국혼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제전에 앞서서 이날 오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 정부 기념식인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