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으로 안정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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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고유의 안전색(H-Safety Color) 개발
층간 이동을 기존 사다리에서 계단 형태로 개선
![](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842495.1.jpg)
현대건설은 건설 현장 시설물 전문가들과의 협업해 안전색(H-Safety Color)을 개발했다. 긍정과 활기를 나타내는 옐로 그린을 사용해 시각적 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차분함과 신뢰를 나타내는 네이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감도 높였다.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스트레스 프리존)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한다. 소화전도 기존 노출 보관 방식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필요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창호를 확장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고층 건물의 외벽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갱폼의 색상 및 기능도 개선했다. 갱폼수직망을 힐스테이트 브랜드 고유 색상으로 밝게 적용했고 새롭게 개발된 아트월은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으로 기존 삭막했던 공사 현장에 생동감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아트 갱폼 색채디자인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상(공간환경)'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2020년 클린존, 2021년 외관디자인 GEN Z 스타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색채대상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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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