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시내버스 회사에 경영개선안 마련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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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동절기, 수능 등 파업 철회 요구 높아져 타결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태원여객·유진운수에 특단의 경영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시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오랫동안 불편을 참고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내버스 파업 철회를 골자로 하는 합의서의 배경과 향후 방침을 밝혔다.
박 시장은 "학부모, 교통 소외지역 주민 등의 파업 철회 요구가 대단히 높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있어 파업 철회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버스 노동자의 생존권을 배려했고, 노조도 본인들의 요구안을 50%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만근일수는 노조 측의 요구(안)인 1년분에서 6개월분으로 전남 다른 시보다 단기간으로 결정했다"면서 "여수, 순천은 작년에 만근일수 조정에 합의해 임금보존분을 작년 1월부터 지원했으나 목포시는 올해 7월부터 소급함에 따라 재정부담을 반으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회사가 12월 말까지 제시할 개선방안이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되도록 현재 진행 중인 용역과 연계해 노선 감축 등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의 경영개선(안)이 미흡할 경우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점에서 검토해 시민들이 바라는 최적의 시내버스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박 시장은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회사는 노선 반납, 차량 감차, 인력 조정 등과 같은 특단의 경영개선(안)을 12월 31일까지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뼈를 깎는 자기희생이 없다면 시내버스 정상화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학부모, 교통 소외지역 주민 등의 파업 철회 요구가 대단히 높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있어 파업 철회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버스 노동자의 생존권을 배려했고, 노조도 본인들의 요구안을 50%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만근일수는 노조 측의 요구(안)인 1년분에서 6개월분으로 전남 다른 시보다 단기간으로 결정했다"면서 "여수, 순천은 작년에 만근일수 조정에 합의해 임금보존분을 작년 1월부터 지원했으나 목포시는 올해 7월부터 소급함에 따라 재정부담을 반으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회사가 12월 말까지 제시할 개선방안이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되도록 현재 진행 중인 용역과 연계해 노선 감축 등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의 경영개선(안)이 미흡할 경우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점에서 검토해 시민들이 바라는 최적의 시내버스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박 시장은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회사는 노선 반납, 차량 감차, 인력 조정 등과 같은 특단의 경영개선(안)을 12월 31일까지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뼈를 깎는 자기희생이 없다면 시내버스 정상화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