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냉동공조 연구' 이재성 LG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최고상
LG전자는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냉동공조 연구개발에 매진해 수입에 의존하던 공조제품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 가전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공조기연구실로 입사해 국내 냉동공조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LG전자 관계자는 “이 부사장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연구하면서 히트펌프 기술 성장, 인버터 기술 고도화 등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고효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냉동공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부사장이 받은 은탑산업훈장은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최고상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