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액상커피 시장... 올 겨울 승자는 누구?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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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가 없는 액상커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매일유업과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제조사가 매주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11월 둘째 주(7~13일) 국내 액상커피 시장에서 동서식품의 맥심TOP는 구매경험도 22.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2위는 코카콜라음료의 조지아, 3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차지했다. 전주 1위에 올랐던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4위(11.6%)로 곤두박질쳤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액상커피 시장은 독보적인 선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며 "각 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면시장에선 오뚜기 진라면이 26.2%로 1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은 26.1%로 진라면을 바짝 추격했다. 농심 안성탕면은 15.4%로 3위를 차지했다. 용기면 시장에선 육개장사발면이 37.6%로 1위, 신라면은 13.7%로 2위에 올랐다. 짜장라면 시장에선 농심 짜파게티가 76.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우유 시장에선 구매경험도 43.9%를 기록한 서울우유가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15.0%)과 남양유업(11.9%)이 뒤를 이었다.
간장과 참치캔, 즉석밥 시장에서는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4.7%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36.8%)과 몽고 간장(4.2%)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참치캔 시장에선 동원참치가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동원참치의 구매경험도는 67.0%로 2위 사조참치(24.8%)와 3위 오뚜기참치(1.2%)를 따돌렸다. 즉석밥 시장에선 햇반이 48.6%로 1위를 차지했다.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9시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18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11월 둘째 주(7~13일) 국내 액상커피 시장에서 동서식품의 맥심TOP는 구매경험도 22.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2위는 코카콜라음료의 조지아, 3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차지했다. 전주 1위에 올랐던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4위(11.6%)로 곤두박질쳤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액상커피 시장은 독보적인 선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며 "각 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면시장에선 오뚜기 진라면이 26.2%로 1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은 26.1%로 진라면을 바짝 추격했다. 농심 안성탕면은 15.4%로 3위를 차지했다. 용기면 시장에선 육개장사발면이 37.6%로 1위, 신라면은 13.7%로 2위에 올랐다. 짜장라면 시장에선 농심 짜파게티가 76.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우유 시장에선 구매경험도 43.9%를 기록한 서울우유가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15.0%)과 남양유업(11.9%)이 뒤를 이었다.
간장과 참치캔, 즉석밥 시장에서는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4.7%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36.8%)과 몽고 간장(4.2%)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참치캔 시장에선 동원참치가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동원참치의 구매경험도는 67.0%로 2위 사조참치(24.8%)와 3위 오뚜기참치(1.2%)를 따돌렸다. 즉석밥 시장에선 햇반이 48.6%로 1위를 차지했다.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9시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