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윤리소비 등 ESG 아이템 돋보여" 이재진 심사위원장

2022 육군 창업경진대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창업자들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참가자 가운데 친환경, 윤리소비 등을 중시한 아이템 제안이 많았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진 유에스컨설팅 부사장(사진)은 올해 육군창업경진대회 특징에 대해 17일 이같이 말했다.이 부사장은 “참가자들이 단순한 창업경진대회 참가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화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졌다”며 “어느 팀을 선발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고, 심사위원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500여 개 팀 가운데 ESG와 직·간접 관련된 아이템을 들고 나온 팀이 60% 가까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창업에서 ‘소비자 중심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수익 창출에 앞서 소비자 편의를 먼저 고려하는 창업팀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게 진리”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후배 간 멘토링 플랫폼 구축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