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개막] ⑥ 숫자로 보는 카타르 월드컵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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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막을 올린다.
오후 7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2개국이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이번 대회의 면면을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 1 = 월드컵이 중동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보통 6∼7월에 열리던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11∼12월)에 열린다.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 5 =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브라질로 5번(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이나 정상에 올랐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카타르 대회까지 유일하게 22번의 모든 월드컵에 참가하는 브라질은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8 =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21번의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단 8개 국가만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5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2회),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1회)이 그 주인공들이다.
▲ 16 =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4번의 월드컵(2002년·2006년·2010년·2014년)을 거치며 기록한 월드컵 역대 통산 최다 골 수다.단일 대회 최다 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넣은 13골이다.
▲ 26 = 각국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는 선수의 수. 기존에는 팀당 23명이 최대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대회 개최 시기가 유럽 리그 등에서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확대했다.
▲ 32 = 카타르 대회는 32개국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월드컵이다.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 수를 48개국으로 확대해 치르기로 했다.
▲ 4천468 = 카타르의 면적은 4천468 제곱마일로, 지금까지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 중 가장 작다.
한국의 경기도보다 조금 넓은 수준이다.▲ 4억4천만달러 = 카타르 월드컵 상금 총액은 4억4천만달러(약 5천950억원)다.
우승국은 4천200만달러(약 570억원), 준우승팀은 3천만달러(약 406억원)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나라들도 900만달러(약 122억원)를 챙길 수 있다.
▲ 2천290억달러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2천290억달러(약 310조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경기장 7개를 신설하고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든 비용을 포함한 것이다.
이는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투자 비용 116억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 ??? = 카타르는 대회 준비 기간 외국인 노동자 인권 착취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영국 가디언은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간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에서 온 노동자 6천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이들은 37명이며, 이 가운데 업무와 관련된 사망은 3명이었다"고 반박했다.FIFA는 지난 5월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파악된다"며, "노동 착취 의혹은 월드컵 준비 과정이 아닌 카타르의 광범위한 인프라 건설 작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오후 7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2개국이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이번 대회의 면면을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 1 = 월드컵이 중동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보통 6∼7월에 열리던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11∼12월)에 열린다.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 5 =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브라질로 5번(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이나 정상에 올랐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카타르 대회까지 유일하게 22번의 모든 월드컵에 참가하는 브라질은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8 =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21번의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단 8개 국가만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5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2회),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1회)이 그 주인공들이다.
▲ 16 =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4번의 월드컵(2002년·2006년·2010년·2014년)을 거치며 기록한 월드컵 역대 통산 최다 골 수다.단일 대회 최다 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넣은 13골이다.
▲ 26 = 각국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는 선수의 수. 기존에는 팀당 23명이 최대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대회 개최 시기가 유럽 리그 등에서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확대했다.
▲ 32 = 카타르 대회는 32개국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월드컵이다.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 수를 48개국으로 확대해 치르기로 했다.
▲ 4천468 = 카타르의 면적은 4천468 제곱마일로, 지금까지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 중 가장 작다.
한국의 경기도보다 조금 넓은 수준이다.▲ 4억4천만달러 = 카타르 월드컵 상금 총액은 4억4천만달러(약 5천950억원)다.
우승국은 4천200만달러(약 570억원), 준우승팀은 3천만달러(약 406억원)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나라들도 900만달러(약 122억원)를 챙길 수 있다.
▲ 2천290억달러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2천290억달러(약 310조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경기장 7개를 신설하고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든 비용을 포함한 것이다.
이는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투자 비용 116억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 ??? = 카타르는 대회 준비 기간 외국인 노동자 인권 착취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영국 가디언은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간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에서 온 노동자 6천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이들은 37명이며, 이 가운데 업무와 관련된 사망은 3명이었다"고 반박했다.FIFA는 지난 5월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파악된다"며, "노동 착취 의혹은 월드컵 준비 과정이 아닌 카타르의 광범위한 인프라 건설 작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