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한국의 행동원리

오구라 기조 지음
몇 해 전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로 화제를 일으켰던 지한파 교토대 교수의 신간. 이 책에서 그는 한국인의 특징적인 기질로 ‘끝없는 도덕성 추구’를 꼽는다. 역동적인 사회의 기반이 됐지만 상대방을 ‘사악한 타자’로 몰아 증오의 정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우 옮김, 마르코폴로, 164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