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메카 창원서 '이순신방위산업전'…12월 6∼9일 개최

방산기업·기관 82개사 127개 부스 설치…군 문화 체험행사도
경남 창원시는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을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첨단 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SNT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엔진 등 방산기업·기관 82개사 127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22개국 주한대사관 국방무관들도 참가한 가운데 신기술 국제포럼,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4일간의 행사 기간에는 해군사관학교가 개방돼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군·해병대 사관생도 복장 입어보기, 해병대 장비 체험, 사관생도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투어가 포함된다.

해상 작전에 실제 운영되는 함정 공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방위산업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 메카 도시로서 방산 교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