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해줘 감사"…황당 메모에 알바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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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주문한 고객이 가게 직원을 비하하는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달앱 주문 메모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너무 속상하다.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영수증에 메모를 남긴 고객은 프라이드통다리 2조각, 소스 2개, 햄버거 세트 등 약 2만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으며 "최저 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이를 본 A씨는 "도대체 얼마나 잘 살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분노했다.고객이 남긴 황당한 메모에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겨우 2만원어치 시켜 먹으면서", "같은 동네인데 부끄럽다", "마음이 얼마나 가난하면 이런 짓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달앱 주문 메모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너무 속상하다.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영수증에 메모를 남긴 고객은 프라이드통다리 2조각, 소스 2개, 햄버거 세트 등 약 2만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으며 "최저 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이를 본 A씨는 "도대체 얼마나 잘 살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분노했다.고객이 남긴 황당한 메모에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겨우 2만원어치 시켜 먹으면서", "같은 동네인데 부끄럽다", "마음이 얼마나 가난하면 이런 짓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