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컴퍼니케이, ‘하이브’ 게임 사업 본격화...마코빌에 합동 지분 투자 '강세'

컴퍼니케이의 주가가 강세다. 하이브가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컴퍼니케이는 하이브와 함께 게임회사 마코빌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21일 오전 9시 38분 컴퍼니케이는 전일 보다 7.92% 오른 5,380에 거래 중이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게임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하이브는 지난 19일 ‘지스타 2022’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견 게임사 플린트의 신작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및 투자계약을 발표했다.

하이브가 게임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브는 앞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지만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지난 5월 게임사업을 전담하는 산하 법인 ‘하이브IM’을 분사,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 ‘인더섬 위드 BTS’ 등 2종의 자체 게임과 하이브 및 YG 소속 아티스트의 IP게임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마코빌 신작 ‘프로젝트B’, ‘프로젝트OZ’ 2건의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