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동물병원 운영업체와 반려동물 체외진단 협약 체결

페터스와 수의진단, 임상시험 등 협력
왼쪽부터 페터스의 이미경, 정우진 공동대표와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
아이센스는 페터스와 반려동물 체외진단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반려동물 관련 수의진단, 임상시험 및 학술 마케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 기업이다. 현재 판매 중인 동물용 진단기기는 'Vetmate'(혈당 측정기), 'i-Smart 300 VET'(전해질 및 혈액가스 분석기), 'i-Smart 30 VET'(전해질 분석기), 'CareSign-V'(면역화학분석기), 자회사인 프리시젼바이오에서 생산하는 'Exdia PT10V'(생화학 분석기) 등이 있다.페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전문병원 '고양이병원 소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고,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 증진 및 국내 수의산업을 위해 진단항목 추가는 물론 페터스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에 적용할 서비스 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