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공공기관 이미지 평가하는 AI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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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위너아이는 AI 기반 실시간 공공기관 평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I가 온라인에 흩어진 사람들의 반응을 모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기관에 대한 긍‧부정을 파악해내는 체계가 핵심이다.
국내 공공기관의 정량‧정성평가는 매년 1회 정부에 의해 실시된다. 인력의 한계로 실시간 데이터 반영이 어렵고, 전체 350개 공공기관 중 경영평가가 시행이 일부(131개)에 그친다는 것이 위너아이가 시스템 개발에 나선 이유다. 업체는 4대 지표를 통해 공공기관의 대국민 관심도와 이미지를 평가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언론 기사의 긍정성(매체지표), 뉴스 댓글 등 여론 반응 모니터링(반응지표), 커뮤니티 사이트 언급량(포털지표), 지수 등과 사람들 관심의 관계를 분석한 내용(관심지표)을 AI가 파악하는 형태다. 6단계 자연어처리와 학습 데이터 모형 구축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위너아이는 지난해 2월 선거 빅데이터를 분석할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다. 지난 6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서울시립대‧한성대 등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21명의 석‧박사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연내 상장기업에 대한 여론 평가 시스템, 내년엔 행정‧공약 분석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국내 공공기관의 정량‧정성평가는 매년 1회 정부에 의해 실시된다. 인력의 한계로 실시간 데이터 반영이 어렵고, 전체 350개 공공기관 중 경영평가가 시행이 일부(131개)에 그친다는 것이 위너아이가 시스템 개발에 나선 이유다. 업체는 4대 지표를 통해 공공기관의 대국민 관심도와 이미지를 평가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언론 기사의 긍정성(매체지표), 뉴스 댓글 등 여론 반응 모니터링(반응지표), 커뮤니티 사이트 언급량(포털지표), 지수 등과 사람들 관심의 관계를 분석한 내용(관심지표)을 AI가 파악하는 형태다. 6단계 자연어처리와 학습 데이터 모형 구축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위너아이는 지난해 2월 선거 빅데이터를 분석할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다. 지난 6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서울시립대‧한성대 등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21명의 석‧박사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연내 상장기업에 대한 여론 평가 시스템, 내년엔 행정‧공약 분석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