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공급…규제 완화 기대

두산건설은 인천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인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 동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과 세제 등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세대수는 △39㎡ 20세대, △ 46㎡ 147세대, △51㎡ 108세대, △59㎡ 462세대, △84㎡ 4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4일부터 인천 동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중도금 대출은 세대 당 2건 가능하고, 잔금 대출 시 1주택 처분 조건부 해제 및 전입의무가 없어진다. 또 2주택 취득세 중과가 8%에서 1~3%로 조정되며, 일시적 2주택 처분 기한은 1년에서 3년으로 상향된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고, 양도 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거주 2년에서 보유 2년으로 조정되는 등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등 총 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원도심에 2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들어서 신흥 주거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인근에는 1만1,5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제철(구 인천제철-INI스틸)을 비롯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중공업), 동국제강 등의 대규모 사업장이 위치해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사용 없이 잔여가구 중 동·호수를 지정 계약할 수 있다. 또 공사기간이 3년이 넘어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들 부담도 줄였다. 단지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