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통시장 인근 창고형 대형마트…지자체 재검토 결정
입력
수정
인천 남동구에 창고형 대형마트를 건립하려던 이마트의 계획에 재차 제동이 걸렸다.
남동구는 23일 건축위원회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 관련 안건을 재검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대형마트와 관련한 교통계획 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재검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구월동 4만8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창고형 대형마트를 짓는 것으로, 예정지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어 계획 단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업 예정지는 구월도매전통시장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00∼400m 떨어져 있고 대규모 점포 등록이 제한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구는 지난달에도 건축위원회에 이마트 관련 안건을 상정하려다가 충분한 법령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건축위원회에서 안건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남동구는 23일 건축위원회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 관련 안건을 재검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대형마트와 관련한 교통계획 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재검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구월동 4만8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창고형 대형마트를 짓는 것으로, 예정지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어 계획 단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업 예정지는 구월도매전통시장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00∼400m 떨어져 있고 대규모 점포 등록이 제한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구는 지난달에도 건축위원회에 이마트 관련 안건을 상정하려다가 충분한 법령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건축위원회에서 안건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